[속보] 내년부터 카카오톡, 문자 한 건당 50원으로 유료화
2023년 4월 1일부터 국내 최대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이 문자 전송 한 건당 50원의 유료화 정책을 시행한다.
이로써 카카오톡은 무료로 제공되던 서비스 중 유료화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톡 측은 이러한 정책 변경의 이유로 서비스 운영 비용 증가와 수익 다각화를 들었다.
특히 카카오톡은 최근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서버 유지 보수 비용 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충당하기 위해 유료화 정책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반발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유료화 정책으로 인해 메신저 앱 이탈을 고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또한 이에 따라 카카오톡을 대체할 다른 무료 메신저 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측은 이에 대해 "고정적인 수익원 보장을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이 사용자들의 반발을 어느 정도 달래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측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