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대통령"여가부 폐지"논의 본격 시작
한국 정부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15일 청와대와 여가부에 따르면 여가부의 폐지와 대통령 직속 여성가족정책기획실 신설을 관통하는 개편안이 나온 것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권익을 위해 설치된 것이지만, 여성의 권익은 이미 사회 전반에 걸쳐 반영되고 있어 여가부의 존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대통령 직속으로 이를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폐지론에 대해 여가부 내부에서는 "여성가족부가 사회적으로 필요한 존재인지, 그 역할을 대통령 직속으로 하는 것이 좋은 방향인지 등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여가부 폐지와 대통령 직속 여성가족정책기획실 신설을 둘러싼 논의는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며, 관련 부처 및 당사자들 간의 의견 충돌이 예상된다.
이에 대한 최종 결론은 오는 달 중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